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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엉덩이며 종아리를 두들겨 맞을 때는 예외 없이 엉덩이를 까고 매를 맞아야 했지만,  치마를 엉덩이 위로 걷어 올리고 매를 맞을 때면 무척이나 부끄럽기도 했지만,  쳐다보는 시선은 그나마 느낄 수가 없으므로, 아이들은 보통 엉덩이를 맞으려 했다.  물론 보지가 보인다는 것도 알고 있다.  치마를 걷고 엉덩이와 보지를 내보이고 벽을 집고 매를 맞는 장면은 그야말로 아주 좋은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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