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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블라우스 사이로 비치는 민정이의 브래지어가 얼핏 얼핏 보이기 시작했다.  나머지 남자 두 놈들은 입으로만 앉으라 하며 눈은 민정이 가슴에 두고 있고...  기어이 민정이는 일어나서 내게 팔짱을 끼며 앉으라고 하는데...  내 왼쪽 팔에 닿는 민정이의 가슴과 "오빠"라는 말에 난 그냥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이 녀석 왜 이렇게 이뻐 보여. 준성이 여자친구인데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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